새로워진 봉화은어축제, 76만명이 즐겼다
새로워진 봉화은어축제, 76만명이 즐겼다
  • 대구신문
  • 승인 2017.08.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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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급 효과 311억여원

반두·맨손잡이 팀 대항전 등

경합형 프로그램 큰 호응
반도잡이(4)
봉화은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내성천에서 은어잡이를 하고 있다.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란 주제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76만 2천여 명(행사장 36만 2천여명, 관내 40여 만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311여억원으로 추산됐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으로 ‘적극적인 홍보,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한 즐길거리의 다양화, 세심한 배려’ 등을 꼽았다.

은어잡이(반두, 맨손)체험, 은어 숯불구이, 모바일 은어잡Go, 가재마을체험, 다슬기잡이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호응이 높았다.

산촌형 생태체험인 다슬기잡이, 가재잡이, 수박서리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향후 봉화은어축제가 추구해야 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반두잡이 어신대회와 맨손잡이 팀 대항전이라는 경합형 프로그램이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초대 어신이 된 장상오(52·봉화군 법전면)씨는 “어린 시절 내성천에서 고기 잡던 실력을 뽐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개했다. 맨손잡이 팀 대항전에서는 봉화로타리클럽팀이 우승했다.

축제 참가 관광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은어를 잡아 구워도 먹고, 튀겨도 먹고, 물놀이와 체험 그리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축제였다며 내년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광객을 위한 축제위원회의 세심한 배려도 성공적인 축제의 주요한 요인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을 설치했다. 안전관리와 경찰, 소방, 의료진을 곳곳에 배치했고 주무대 앞 대형 그늘막 조성, 쿨존과 나무그늘 쉼터, 캠핑장, 샤워실, 기념품 판매소를 통해 체험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휴식이 있는 축제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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