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을 ‘한국 자연의 본산’으로~
청송을 ‘한국 자연의 본산’으로~
  • 김상만
  • 승인 2018.02.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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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발전 연구 보고회
‘순수·느림·공유’ 전략 목표
다도 고택 등 16개 사업 추진
주민협의체 활동 행정 지원
경북 청송군은 지난 20일 ‘국제슬로시티 청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슬로시티청송주민협의회 위원, 문화관광 및 지질공원해설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2011년 6월 부동면과 파천면을 거점으로 시작된 슬로시티가 지난해 3월 군 전역으로 확대, 재인증됨에 따라 주민들의 슬로시티운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청송군과 용역수행기관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국제 산촌형 슬로시티, 한국 자연의 본산 청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순수(청정자연), 느림(공존), 공유(공동체)를 전략목표로 △슬로자연 △슬로투어리즘 △슬로시티푸드 △슬로공동체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청송8경 으뜸 경관 이야기 축제, 읍·면별 1개소 생태휴식공간조성, 청송형 지붕경관과 담장허물기, 다도가 있는 고택체험상품, 이동형 슬로시티푸드 특산품 쇼핑공간, 산악형 민박, 주민협의회 조직화 운영, 우리집 슬로시티 사용설명서 등 16개 핵심실행 사업이 도출됐다.

청송군은 이번에 도출된 16개 핵심실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슬로시티 운동이 군 전역에서 효과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청송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군민협의회 위원 인선 및 외부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활용하는 군민협의체를 조직·운영하여 군민이 주체가 되는 슬로시티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기존사업과의 연계성 및 실행가능성, 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향후 슬로시티 재인증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슬로시티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운동인 만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슬로시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청송포럼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윤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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