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의 “올 1분기도 침체국면”
경산상의 “올 1분기도 침체국면”
  • 이종팔
  • 승인 2017.01.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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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 76.5
섬유 등 기준치 크게 밑돌아
경산 상공회의소가 지역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분간 경기 침제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산·청도지역의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6.5로 조사됐다.

이는 전분기(75.5)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2017년에도 경기 회복세 기대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금리인상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변동 등의 위험요소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내수침체가 장기화된 시점에 정국불안, 물가상승 등의 대내변수가 추가됨으로써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어 국내경기 또한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종별 1·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81.3, 섬유 65.0, 화학·프라스틱 70.0, 기타 업종이 85.7로 나타났다. 부문별 1·4분기 경기 동향은 체감경기 76.5, 매출액 72.8, 설비투자 79.6, 자금 조달여건 78.6으로 국내외 경기위축에 따른 수요 및 매출 감소가 기업의 투자심리도 위축시킬 전망이다.

기업경영 핵심변수 및 정책과제에서 내년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27.9%가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을 꼽았으며, ‘자금조달 어려움’이 25.0%, ‘기업관련 정부규제’가 21.2%, ‘소득양극화’가 6.7%, 대선 및 가계부채가 각각 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19.2%가 소비심리 회복, 뒤이어 금융시장 안정화 17.2%, 규제개선 16.6%, 정치갈등 해소 11.9%, 가계부채 완화 및 부정부패 방지가 각각 6.6%, 노동개혁 및 양극화 해소가 각각 6.0% 등으로 응답했다.

경산=이종팔기자 leejp@idaegu.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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