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황금알’ 청색기술산업 육성
경산 ‘황금알’ 청색기술산업 육성
  • 이종팔
  • 승인 2017.05.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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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지식융합연구소 MOU
인력·지적자산 활용 협력
경산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미래청색기술산업 중심도시를 핵심 전략 추진에 나섰다.

경산시는 1일 국내 청색기술 전문연구소인 지식융합연구소의 이인식 소장을 초빙, ‘청색기술혁명’이란 주제의 특강을 열고 청색기술산업 중심도시 경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이다.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적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단점인 일자리 감소와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사람중심 지속가능한 블루오션 산업으로 또 하나의 산업혁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소장은 청색기술에 대한 개념 이해와 중요성 에 대한 강의와 청색기술이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사례 등을 소개, 청색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범정부적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소장은 2012년 출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에서 청색기술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고, 청색기술과 융합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색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시는 청색기술 전문 연구소의 우수 인력과 지적자산을 지역산업발전에 활용하고자 지식융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색기술산업을 경산 주도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영조 시장은 “청색기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12개 대학과 많은 연구기관을 보유한 지역의 특수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20년을 견인할 신성장 전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이종팔기자 leejp@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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