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국 대표 묘기 등 시연
단체·가족단위 체험장 마련
힙합·재즈·북한무용 등 공연
세계인들의 활 축제인 제3회 예천 세계 활 축제가 13일부터 펼쳐진다.
13일부터 4일간 예천 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축제는 중국·베트남·러시아·불가리아·콜롬비아·이집트·케냐·모로코 등 30여 개국에서 50여 명의 주한 외교사절단과 9명의 대사관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축제와 함께 세계 전통 활 연맹 창립도 본격화된다.
16일 개최되는 세계전통 활 문화포럼은 24개국(미국·프랑스·독일·영국·폴란드·일본·중국·몽골 등)에서 90여 명의 외국 대표들과 국내 학술단체 활 관련 단체 등이 참석, 세계 활 문화 콘텐츠의 미래와 다양성 가치 등을 논의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나라별 글로벌 시연 단의 환상적인 활의 묘기와 나라별 활 전시와 체험장, 말 타고 활쏘기’의 큐 피트 화살(1·2),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쏘기 체험장(국궁·목궁·석궁·양궁·세계 활), 단체와 직장 가족 등을 위한 서바이벌 대회와 활사냥 체험장이 준비됐다.
상설 주 무대에는 행사 기간 내내 제2회 예천가요제, 13일 콩고팀 공연, 잉카 문화 남미의 향기를 전하는 한국 안데스 문화원 공연, 음악 분수와 조화를 이룬 불꽃 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다.
14일,15일에는 힙합·재즈·가요·락 실용 음악 전문가들의 공연과 재즈 팝 트로트 음악을 들려줄 메인스트림 공연, 평양통일예술단의 북한의 민속 창작 무용과 콜라보네이션을 통한 신선한 공연이 펼쳐진다. 활 축제 기간동안 2017년 예천 농산물 축제도 함께 싸고 질 좋은 예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