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분야 13개 중점과제 발표
내달 워크샵·포럼 개최 예정
“농업 현안 극복 새 도약 기회로”
경산시가 스마트 농업도시 육성을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섰다.
스마트 농업은 가축질병과 기후변화, 인력 등 경산농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농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ICT, BT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 동력사업을 개발·추진한다.
시는 17일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스마트 농업도시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가축전염병,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 농업 환경변화 속에서 우리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스마트 농업도시를 주제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략과제 이해와 추진실적 및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스마트 농기계 클러스트 △농-테크 교육훈련센터 △국가과수종묘 선진화 특화 단지 △6차산업 융복합타운 △스마트 클린 축산 프로젝트 △경산 스마트 팜 △스마트 아열대 과수농장 등 역점 추진하고 있는 경산발전 10대전략 중 스마트 농업도시 핵심분야 13개 중점과제가 발표됐다.
시는 지난 2월 스마트 농업도시 전략방향을 설정했고 6월 추진협의체 구성, 9월 킥오프 미팅을 개최해 과제 보완, 농식품 수출 관련 신규과제 발굴 등을 논의했으며 다음달 중 워크샵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농업은 단순한 영농이 아니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스마트농업과 생산가공은 물론 체험이나 관광까지 이어지는 6차산업의 형태”라며 “농업이 한미FTA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산=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