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동’
경산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동’
  • 최대억
  • 승인 2018.03.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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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임시회서 ‘의견청취’
3월말 정부에 선도지역 요청
사정동 일대 625억여원 투입
경북도 유일 ‘주거지 지원형’
경산시는 8일 제199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정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안 선도지역 마련을 위해 ‘지방의회 의견청취’ 시간을 갖는다.

의견청취는 시가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주거지지원형에 선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사업대상지의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하기 전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의 개요 및 추진경위, 사업 종합구상도, 쇠퇴 원인 극복을 위한 비전과 목표설정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지난 1월 25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 이후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의견 청취 완료 후 이달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 다음달 중 국토부의 고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향상,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도시혁신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사업의 성격과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다섯 가지로 나뉘며 경산은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주거지지원형에 최종 선정됐다.

경산시 사정동 일원 9만4천㎡에 추진될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625억8천만원(국비 96억4천만원, 지방비 190억9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또 공기업 157억5천만원, 민간 36억5천만원, 기금 122억5천만원 등 사업효과 극대화 및 뉴딜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타부서 사업, 민간 자율 주택정비 사업, 공기업 투자를 포함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협의 과정 및 주민 참여도에 따라 기금 등 사업비용·내용은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제출한 계획안은 도시 공간구조를 노후주거시설 정비,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충 및 공동체 활성화, 관광거점 및 청년일자리 확보 등으로 나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승인을 받더라도 활성화계획(실시계획) 확정 고시 후(7~8월중) 실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며 “선도지역 활성화계획의 기본구상을 구체화해 단위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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