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1번지’ 영천, 인프라 구축 박차
‘말산업 1번지’ 영천, 인프라 구축 박차
  • 서영진
  • 승인 2016.12.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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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발맞춰 MOU 등 행보
조련센터 조성 전문승용마 훈련
경매시장 통해 유통체계 구축
3억원 투입 사육농가 경영 지원
영천시가 말산업 육성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 9월 정부의 말산업육성법에 맞춰 말산업 핵심전략 추진방안 및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대학교 말의학연구소, 대구대학교 말산업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상호간 말산업육성 MOU도 체결했다.

경북도,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사)한국말산업중앙회 등 각종 학회와 단체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여느 지자체보다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내륙에서는 최초로 국내 말산업특구 지역으로 지정받아 각종 말산업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 말 연관산업 육성 등에 필요한 예산 국도비 15억원을 지원받았다.

말산업육성 인프라 구축, 유통체계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개장한 거점승용마조련센터는 실내조련장, 원형마장, 경매장, 번식장, 마사, 교육장 등 3천827㎡ 규모의 신식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승용마와 경주퇴역마를 대상으로 체계화된 조련과정을 거쳐 올 한해 동안 총 70여필이 전문승용마로 전환순치 조련을 완료했다.

전환순치를 거친 마필들은 경주퇴역마 안전성평가대회 및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국내 최초로 시행된 승용마 경매를 통해 말사육농가 및 승마인들에게 우수하고 안정적인 승용마를 공급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했다.

향후에도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설 경매시장을 여는 등 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민간승마장 보험료 지원사업, 말번식 지원사업, 말조련 지원사업 등에 3억원을 투입한 결과, 사육농가에 대한 재정부담을 감소시켜 국내 말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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