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인력 교류 등 협력
경북도와 영천시가 항공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캐나다 CARIC과 손을 맞잡았다.
조남월 영천부시장과 이경곤 경북도 창조경제과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일행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캐나다 CARIC(Consortium for Aerospace Research and Innovation in Canada) CEIM센터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CARIC 측에서는 데니스 포버트 회장과 퀘백주 상공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상호 R&D협력 네트워크 구축지원, 기업·연구소와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및 우수인력 교류지원, 장비·시설 공간 유무상 공동 활용을 위해 상호 지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조남월 부시장은 “캐나다의 항공우주산업 학회와 한국의 지자체, R&D기관이 다자간 협약을 맺게 되어 감회가 특별하다”며 “R&D 과제협력 국제 컨소시엄 구성으로 실질적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포버트 회장은 “국제공동 연구사업은 작은 것부터의 시작이 중요하므로 프로젝트당 한국의 지자체, 연구원간의 협약 체결을 첫 시작으로 향후 협약에 대한 후속조치가 활발히 추진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전에는 컨셉, 협력기회 모색, 공동연구추진 방법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협약체결 이후 캐나다 대학 1위인 맥길대 항공우주공학연구소를 방문, 세계 3대 항공 클러스트인 퀘백주 몬트리올 클러스트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 글로벌 OEM사와의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한 자문 항공우주 관련 시설 견학과 관련정보 수집의 기회를 가졌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15년 준공한 보잉MRO센터와 지난해 준공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로 아시아 항공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영천 경제자유구역 내 항공관련 연구개발, 생산, 물류 기능이 집적화된 항공 산업 클러스트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