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서 화려한 에어쇼
19, 27일 사전 리허설도
블랙이글스는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소속으로 195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천에서 F-51 무스탕 4대로 공연을 선보인 것을 시초로 매년 국군의 날 행사에 빠짐없이 등장했다.
1967년 F-5A기종으로 블랙이글이라는 팀 명칭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현재 기종은 T-50b, 최첨단 항공기술로 만들어진 초음속 항공기로 최고시속 1.5mach(1,836km/h)를 자랑한다.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 5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7 랑카위 국제해양항공전(LIMA)에 참가한 블랙이글스는 화려한 에어쇼로 전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LIMA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36개국에서 500여개 방위사업 업체와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각인시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로 영천의 대표적인 산업인 항공산업을 블랙이글스로 확실하게 도민들에게 각인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블랙이글스는 19일과 27일 양일에 오전 10시30부터 11시까지 30분동안 영천시민운동장 상공에서 사전리허설을 시행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오후 5시35분부터 15분간 에어쇼를 진행한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