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도시 영천, 제2의 전성기 이끈다
한방도시 영천, 제2의 전성기 이끈다
  • 서영진
  • 승인 2017.04.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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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건립사업 공모 선정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조성
60억 투입, 대구한의대와 운영
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방산업의 고도화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영천시 한방문화지구(영천시 한방로 268-8) 내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60억원을 투입, 건립된다.

재단법인을 설립해 영천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운영하고 대학교의 약용작물 검사기능과 한방 인력양성, 본초학 교육 기능 등을 연계 통합한 운영으로 약용작물의 산업화 지원 기능을 배가할 계획이다.

전국에 1개소가 건립되는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12월 공모계획 발표 이후 영천시와 제천시, 남원시가 경쟁을 벌여 서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영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부터 4개월여 동안 유치팀을 구성하고 제안서 준비와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자체 유치 의지 표현 차원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이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현지 평가단의 현장 설명에 나섰다.

특히 대구한의대학교의 변창훈 총장의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공동운영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동의하고 제안서에 반영한 결과가 큰 점수를 얻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 약초집산지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30%가 유통되고, 거래약종이 400여종에 이른다.

연간 7천톤, 600억원 규모의 유통량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약초유통시장으로 한방특구 지역이다. 시는 2005년 한방진흥특구 지정, 2008년 신활력사업과 2014년 한방자원명품화사업 추진 등으로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사업 공동추진으로 대학교의 산학지원센터 이전, 본초학연구소 건립, 한방아카데미 운영 등을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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