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직장인 주소이전 호소
김영석 영천시장이 지난 18일 도남공단 입구에서 ‘지역 주소갖기 운동’ 1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타 지역에서 출근하는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배너, 피켓, 어깨띠 등을 동원해 실시됐다.
김 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시의 존폐가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인구증가에 사활을 걸겠다”며 직접 나선 이날 캠페인에서 “주소 좀 옮겨주이소”라고 호소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출산율이 1.17이라는 최악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영천시 또한 출생자 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 매월 40명 정도씩 자연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관·단체 임원 및 자영업자들의 출근길 길목인 주남사거리, 본촌·채신공단 입구에서 22일까지 주소 옮기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