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민 성금 모아 ‘평화의 소녀상’
영천 시민 성금 모아 ‘평화의 소녀상’
  • 서영진
  • 승인 2017.1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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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서 제막식 가져
헌화
영천 평화의 소녀상이 10일 시립도서관 전정에 건립돼 제막식을 가졌다.

영천 평화의 소녀상이 10일 시립도서관 전정에 건립돼 제막식을 가졌다.

이 날은 세계인권의 날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짓밟힌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하는 뜻에서 행사가 마련됐다.

영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14일 출범해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반인륜·반역사적 만행임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조성하고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공무원, 어린이,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약 1천600명이 5천4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 같은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아픈 역사를 감추기 보다는 제대로 알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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