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사고 예방 효과 ‘회전교차로’ 확대
고령군, 사고 예방 효과 ‘회전교차로’ 확대
  • 추홍식
  • 승인 2017.03.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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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림면 고곡 삼거리 등 3곳
고령경찰서는 2012년 5월부터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대가야읍 고령광장 등 4개소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차량 정면충돌로 인한 사망사고 및 교통사고 감소로 연결되고, 불필요한 교통신호 대기를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국토교통부 발표자료에 의하면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교통사고는 44% 감소되고 통행시간은 20% 향상된다.

통행속도는 20.3%가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읍 대가야 박물관 앞 사거리는 2015년 10월에 회전 교차로를 개선했다.

개선 전에는 1년간 신호위반에 의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 1년간 경미한 물적 피해 교통사고 1건만 발생, 효과가 입증됐다.

고령경찰서와 고령군은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쌍림면 고곡 삼거리 등 3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회전 교차로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여경동 고령경찰서장은 “교통안전시설을 적극 개선해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 한 생명 더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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