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5일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으로 총체(사료용)벼 재배를 시범사업으로 우곡면 대곡리 일원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벼 대체작물로 총체(사료용)벼를 재배할 경우 벼 적정생산 목표 면적도 달성하는 효과는 물론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 증대로 이어져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식용 벼와 총체(사료용)벼 재배방식은 큰 차이가 없다.
총체(사료용) 벼의 후작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총체보리, 호밀 등 답리작 사료작물의 파종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재배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추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