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30일 우곡면 포리 논콩 재배단지에서 콩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가졌다.(사진)
연시회에는 콩 수확 전용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 시범을 보이고, 콩 재배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대책 등에 관한 현장 토론과 작황 평가 등이 이어졌다.
연시회에 선보인 콩전용콤바인은 1일 1만㎡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인력대비 60배이상의 수확 능력을 지니고 있어 수확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 콩 재배에 획기적으로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번 수확 연시회는 쌀 과잉공급에 따른 쌀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로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콩 등 대체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재고량을 줄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곽용환 군수는 “벼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줄여 콩, 사료작물 등 대체작목 재배를 유도하고,임대농기계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파종부터 수확,가공까지 콩 재배 전과정을 기계화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의 경영안정 및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