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에너지효율화 등 시설지원
동남아지역 수출확대 나서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유호천(61)씨는 5일 시설하우스 9동에 지난해 11월 10일 정식해 10kg들이 20박스를 첫 수확해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2만원에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했다.
지난해 성주군 사드배치에 따른 혼란,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 증가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 4천여농가가 3천594ha의 참외를 재배해 16만2천t을 생산해 총 조수입 3천710억원을 올렸다.
성주군은 참외박스 10kg 규격화 및 디자인 단일화, 고품질 참외를 소비자에게 유통하기 위한 저급참외수매, 참외산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를 위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지원, 측창개폐기 지원, 관수시설지원, ICT 융복합 사업지원 등의 참외산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참외 역사와 생산·유통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참외생태학습원을 건립하고 고속도로휴게소 참외홍보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성주참외를 홍보했다.
지난 2007년에는 100여억원을 투입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운영해 연간 300여억원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참외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등을 통한 참외 생산기반시설지원을 시작으로 홍콩 및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지역 참외수출 해외시장 확대 등을 통해 올해는 참외 조수입 5천억 시대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성주=추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