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밟기 재현
청도읍성 밟기 재현
  • 박효상
  • 승인 2017.03.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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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문화행사
제7회읍성밟기
대구경북의 유일한 전통문화체험 행사인 청도읍성 밟기 행사가 31일 개최된다.
청도군은 31일 화양읍 새마을 3단체 주최·주관으로 청도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청도읍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읍성 밟기는 ‘답성놀이’, ‘성 돌기’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산성의 능선을 따라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다.

남자는 읍성을 지키고 여자들은 성벽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무기로 활용한 돌을 머리에 이고 운반하던 데에서 유래된 전통 민속놀이이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청도읍성 밟기는 지난 2009년도 본격적인 청도읍성 복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화양읍 새마을단체에서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재현한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읍성 밟기 문화행사이다.

청도읍성 복원 사업은 석빙고가 있는 동측구간에서 북측구간으로 북문 공북루, 형옥터까지 완공됐고 조선시대 관아건물인 고마청과 억만고가 복원됐으며, 읍성 성곽은 800m 정도 복원이 완료됐다.

현재 동쪽 성곽터의 대대적인 발굴조사와 서문 무회루 구간의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이르기까지 청도읍성이 순조롭게 복원되고 있으며 그 현장에서 ‘제7회 청도읍성 밟기’가 개최된다.

올해 청도읍성 밟기 행사는 식전행사인 화양읍 여성농악단 길놀이에 이어서 1부 기념식과 2부 공식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시켜나감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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