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들의 전쟁’ 청도소싸움축제 내주 개막
‘황소들의 전쟁’ 청도소싸움축제 내주 개막
  • 박효상
  • 승인 2018.03.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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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나흘간 열려
본선 96마리 불꽃 튀는 명승부
비보잉·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청도소싸움
청도소싸움축제가 4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청도군은 2018 청도소싸움축제를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란 슬로건 아래 전국 유일의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소싸움경기가 펼쳐지고 토·일 주말 2일간은 갬블 방식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의 6개 체급으로 이루어지는 체급별 소싸움경기는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싸움소 200여두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불꽃 튀는 명승부를 벌인다.

5일 오후 2시 개막퍼포먼스와 가수 ‘김용임’, ‘박구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청도홍보대사 ‘채환’의 토크콘서트,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미니 ‘Bull’ 콘서트, 화려한 비보잉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마술쇼, 관객과 소통하는 마임쇼, 탭댄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소 달구지 타기, 소 여물주기 등의 농경문화 체험과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변신싸움소 바우 상영관, 바우 즉석 사진이벤트, 바우 펀칭 게임, 바우 썬캡 만들기, 바우 퍼즐 맞추기, 바우 감물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체험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4월 7일부터 8일까지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는 제12회 청도 유등제가 연계행사로 개최되며, 4월 15일까지 청도소싸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는 소(牛)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전이 함께 열린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정 청도의 아름다운 봄 경치 속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경기와 청도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소싸움의 고장 청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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