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제막식·축하공연 열려
대구 달성군 유가면이 이달 1일 ‘읍(邑)’으로 승격됐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유가면에 대한 읍 승격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지난 1997년 다사면이 읍으로 승격된 이후 21년 만이다.
4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유가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邑) 승격 기념식’을 열고 현판 제막식과 축하공연 등을 가졌다.
앞서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20일 행안부로부터 유가면의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으며,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았다.
유가읍은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그동안 인구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11월말 기준 2만6천485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 데 이어 올 연말에는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가읍은 주민 평균 연령이 32.6세로 달성군 내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또 대구 1호 관광지인 비슬산과 달창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며, 첨단산업복합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젊고 활기찬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달성군은 4개 읍, 5개 면의 행정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달성군은 지난해 4월과 7월 각각 인구 2만명을 돌파한 옥포면 및 현풍면의 읍 승격을 위해서 현재 주민의견 수렴, 승격 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달 중 행안부에 읍 승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