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양질 일자리에 아낌없이 지원 ‘행복 1등 도시로’
달성, 양질 일자리에 아낌없이 지원 ‘행복 1등 도시로’
  • 신동술
  • 승인 2018.03.24 12: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
1월 ‘행복일자리 나눔터’ 개소
종합시스템, 실시간 정보 제공
2015년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매월 두 차례 소규모 채용행사
노인·장애인 대상 일자리 사업
희망청년상인에 다양한 지원
경단녀 위한 기본 소양교육도
행복일자리나눔터개소식
달성군은 지난 1월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행복일자리 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가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일자리는 복지’라는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1월말 ‘달성 행복일자리 나눔터’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종합일자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 2015년 12월 개소한 ‘달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구인·구직, 복지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조성’,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등 달성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 달성 행복일자리 나눔터 개소

달성군은 지난 1월 31일 구직자들이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달성 행복일자리 나눔터’를 개소했다.

‘달성 행복일자리 나눔터’는 전국의 LH 행복주택 중 일자리 나눔터 공간을 조성한 첫 사례이자 대구시 최초의 공간이다. LH에서 20년간 무상으로 138㎡ 규모의 시설을 임대받아 사무실, 교육실·회의실, 스터디룸, 상담공간, 쉼터 조성을 마쳤다.

취업준비생, 구직자들에게 종합일자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취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테크노폴리스 고용지원단과 달성군 상담인력이 상주, 협업하여 고용서비스인프라가 취약한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달성2차산업단지 등에 특화된 취업 알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특강, 모의면접, 기업 현직자 초청강연, 진로코칭 전문가 양성 등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업준비생, 일자리 관련기관에서 스터디, 상담, 회의 공간을 요청 할 경우, 시설무상대여 및 주민소통의 공간으로도 제공할 예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청년몰사업대상자교육
현풍도깨비시장 청년 몰 창업자 교육.

△일자리창출의 기반, 일자리 종합정보시스템 설치

지난해 12월, 구직자들이 생활권역에서 좀 더 쉽게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대구시 구·군 중 유일의 종합일자리 정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업비 1억8천900만원을 들여 군청, 읍·면사무소, 달성 행복일자리 나눔터 등 10개소에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구축했다.

종합일자리 정보시스템은 매월 달성군 일자리 지표·현황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지역 소재 기업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며, 어학시험, 국가자격시험 일정 등 모든 취업관련 정보를 One-Stop으로 제공한다.

기업정보, 면접·취업 가이드, 경력관리 및 회사생활 안내 등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대표 취업알선기관 ‘달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2015년 12월에 개소한 달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구인·구직, 복지상담, 신용회복 등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달성고용센터, 달성군취업지원센터 및 복지지원팀, 여성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센터, 대구외국인지원센터, 신한미소금융, 대구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해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해 주민들에게 종합적,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는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2017년 한해 1만3천689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여 5천49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역의 대표 취업알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추진

지난 2월 5일부터 미취업자 및 실직자를 대상으로 2018년 일자리 디딤돌사업(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최저임금 16.4% 인상과 대구시 보조금 축소로 인해 연 선발 가능 인원이 120여 명 감소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군은 대구시 타 구청과 달리 선제적으로 군비 3억3천3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지난해 사업규모를 유지함으로써 올해 취약계층 69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21명에게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달성일자리 발굴(홍보)단, 군 육묘장 꽃묘 생산,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저소득 고령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가 군비 9억5천600만원을 포함한 총 예산 61억2천400만원으로 약 2천350명의 어르신에게 17개 분야의 다양한 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9억8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5개 분야에서 총 80여 명을 선발했다. 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기관 등에서 행정도우미, 배치시설 환경정비, 급식 보조, 사회서비스사업 모니터링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군은 장애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인이 참여하는‘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 군청로비에서 지적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플라워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경로당 일거리 창출사업은 올 한해 군비 9억1천600만원을 투입하여 57개소 경로당을 선정, 52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양부담을 경감시키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증진, 건강개선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일자리 창출,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조성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조성사업은 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에 공모·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풍시장 내 부지 2천139㎡에 총 사업비 16억원(국·시비 10억 5천만원 포함)을 투입, 컨테이너 하우스형 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먹거리, 핸드메이드 상품 등 청년점포 20개와 함께 아카이브센터, 어린이 놀이공간 등 편의·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희망청년상인 20여 명을 선발하고 청년몰 기반시설을 조성 중에 있으며, 향후 품평회 개최, 컨설팅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년상인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실업 문제해결과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며, 청년몰은 현풍지역 구도심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지원

현재 사회적기업 4개 업체, 마을기업 9개 업체가 활동 중이며, 취약계층 고용 및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에 기여를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11명의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LH행복주택 내 개소한 사회적기업 홍보체험장을 중심으로 홍보 등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고, 사업개발비·사회보험료 지원 등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기업의 경우 신규 설립 시 2차년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의 밀착형 지원에 힘입어 예비사회적기업 1개, 예비마을기업 1개가 새롭게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1번지

2014년부터 매년 10여 명의 취업실적을 올리고 있는 CNC공작기계 조작원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요구하는 CNC 오축선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진로코칭전문가 양성사업과 자기 적성찾기, 이력서 작성, 면접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 등을 실시하는 취업드림스쿨 지원사업,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관내 기업체를 견학함으로써 지역인재가 달성군 지역에서 머무를 수 있는 기업탐방 및 현장프로그램 운영 등의 신규사업에 2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신규기업체 입주 및 인구 증가에 따라 6천만원의 사업비로 취업박람회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지에 수많은 기업체들이 입주중인 가운데 최근 인구 25만을 돌파했다. 달성군이 살기 좋은 행복 1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취업 취약계층 지원, 청년실업 해결을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