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23일 월요일    단기 4350년 음력 9월4일(癸未)
  • 숨바꼭질
    추억은 아름답다. 과거이므로 모두 아름답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추억은 아름답다. 추억(追憶)은 지난 기억을 더듬어서 회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위안이 되기도 하지만, 씁쓸한 기억으로 남는..
    10-22 20:38
  • 통합 물 관리, 왜 못하나?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손바닥만 한 광고지와 함께 거리에서 나눠주는 작은 생수 한 병을 받았다. 마침 물을 마시고 싶었기에, 기다렸던 듯 반가웠다. 집에서는 평소 물을 끓여서 마신다. 그런데 물..
    10-19 20:51
  • 글을 한 번 읽으면 주머니와 상자 속에 두는 것과 같이 잊지를 않..
    책읽기에 좋은 계절 가을이다. 천자문에 ‘탐독완시(耽讀翫市) 우목낭상(寓目囊箱)’이라는 구절이 있다. ‘책 읽기를 즐겨하여 저자(시장)에 나가서 책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글을 한 번 읽으면 주머니와..
    10-18 21:46
  • 홍관조는 왜 수컷만 붉은가 -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
    북미(北美) 대륙에 폭설이 내리면 많은 새들이 먹이를 구할 수 없어 숨을 거두고 만다고 합니다. 겨울이 그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녹아내리는 눈 속에서 죽은 새들의 시신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18 21:21
  • 한가위의 해프닝
    추석 연휴의 평화로움이 깨어진 것은 한 학회 밴드에 올라온 한 편의 글 때문이었다. 그 글은 밴드의 회원 한 분이 미국의 태극기 동지가 보내온 것이라며 올린 글이었다. 태극기 동지라는 말에 기분이..
    10-17 20:55
  • 지방분권개헌, 뜻을 모았으니 제대로 펼쳐야
    분권개헌을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달엔 ‘지방분권 개헌 실천 범시민 결의대회’가 개최됐고 지난주엔 ‘지방분권개헌추진 대구회의’가 출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대구구청장·군수협의회,..
    10-16 20:44
  • 부모인 나 자신을 용서하는 방법
    오랜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일은 직장인에게도 힘이 들지만 아이들에게도 벅찬 일이다. 늦잠 자는 습관은 몸에 빨리 적응이 되지만 일찍 일어나는 일은 아무리 오래 해도 좀처럼 습관이 되..
    10-12 21:23
  • 시장은 예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정부는 임시휴일을 정하여 사상 최고의 추석연휴를 만들었다. 10월의 시작부터 장장 10일간의 휴가 아닌 휴가를 맞는 사람들의 모습은 흥분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정부는 연속적인 휴일 통해 사람들의 소..
    10-12 20:46
  • 무관심 속의 관심
    가을바람에 철거되지 않은 추석인사 현수막이 몰골스럽게 나부끼고 있다. 정치인들이 내붙인 것들이다.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시의원, 구의원 등 정치로 먹고사는 사람이 하는 짓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인데도 겉..
    10-11 20:28
  • 한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창제됐다
    비가 온 다음날 해 뜨는 아침이면 사시사철 금호강의 윤슬은 아름다웠다. 강창교를 건너 이락서당이 있는 파산을 오르면 어제 세차게 내린 비로 발밑에 밟히는 물기 묻은 초목도 모를 꺾었다. 나무 밑에는..
    10-10 21:25
  • 축제의 뒷모습
    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조각구름 걸린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인생을 논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때이기도 한다.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마련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
    10-10 21:04
  • 정치지도자에게 개헌의지가 있느냐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전후해서 제왕적대통령이 태어나지 않게 하려면 헌법을 고치는 수밖에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했다. 제왕적대통령의 가장 나쁜 사례로 박근혜가 뽑힌 것이다. 반박은 없었다. 현행헌법이..
    10-09 20:42
  • 다시 내릴 비
    ‘비가 내리는 바다, 그리고 다시 내릴 비’라는 의미를 줄인 ‘비 바다 비’는 필자가 작품을 위해서 쓰였던 조어(造語)다. 여기에서 비는 삶의 다양한 줄기, 이를테면 송곳이나 칼날처럼 누군가를 아프..
    10-08 19:52
  • 상혼(商魂)의 상혼(傷魂)
    노래방만 스무 해가 넘도록 운영해 온 할머니가 한숨을 쉰다. 불경기란다. 언제는 호경기를 체감한 기억이 크게 있었겠냐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기나긴 ‘황금연휴’가 일반 음식점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에게는..
    10-01 19:59
  • 한가위 단상
    지난 토요일 고향에 벌초를 갔다. 벌초를 하면서도 계속 ‘어릴 적엔 산들이 아주 높았었는데 왜 이렇게 낮아졌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얘들아 오너라. 달 따러 가자/장대들고 망태 메고 뒷동산으로..
    10-01 19:43
  • 부모라는 이름의 죄책감
    긴 연휴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엄마들로부터 연휴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엄마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역시 ‘어떻게 하면 이 긴 연휴를 아이가 알차게 보내게 할까?..
    09-28 21:50
  • 종교인 과세 방담
    문재인 정부가 기독교에 던진 2가지 화두가 있다. 동성애에 관한 내용과 종교인 과세다. 이전 정권에서도 논의가 많았지만 보다 구체화 되고 있다. 국무총리가 동성애와 동성혼은 국민적 공감이 이루어지지..
    09-27 21:32
  • 가면 쓴 인생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첩보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이 말이 한 경건한 원로 목사의 편지에 등장하여 그 진위여부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논란이 된 이유는 그 편지의 수신자가 그의 후임 목사였기 때문..
    09-26 20:05
  • 호랑이를 닮은 새 - 갈수록 세상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요즘 농촌에 가보면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이 플라스틱 줄로 엮은 그물입니다. 배추나 무 등 잎채소를 보호하기 위해서..
    09-26 20:04
  • 보편(保便), 시늉과 실행
    며칠 전, 필자는 한때 유명 연기자였던 원로배우 L과 모 대학의 학장으로 재직 중인 R을 만났다. 어떠한 이해관계도 얽혀 있지 않은 그야말로 이 만남을 중재한 여류작가 Y와 함께한 술자리였다. 먼저..
    09-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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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
2016포항해변전국가요제
<이명철 교수의 맛기행>
 월남쌈 전문점 '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