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린 ‘셔틀콕 향연’ 겨우내 흘린땀·노력 결실
1년을 기다린 ‘셔틀콕 향연’ 겨우내 흘린땀·노력 결실
  • 정민지
  • 승인 2016.03.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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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구신문사장배 달구벌 배드민턴대회

1천700여 팀 출전…북·꽹과리 치며 축제분위기 연출

입장식서 이색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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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정상을 향해 ‘스매싱’ 제6회 대구신문 사장배 달구벌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5~6일 이틀간 개최됐다. 사진은 6일 대회 부별 결승전이 열린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

지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제6회 대구신문사장배 달구벌 배드민턴대회’가 5~6일 배드민턴 동호인과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실내체육관과 시민체육관 등 3곳의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지역 153개 클럽, 1천700여 팀이 출전해 역대 3월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할 만큼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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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신문 사장배 달구벌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개막식에서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과 이해진 대구시배드민턴협회장이 입장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대회 개막식이 열린 대구실내체육관 주변에는 입장식 30분 전부터 동호인들이 몰려 들어 북과 꽹과리를 치며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전 11시 대회 개막 팡파레가 울리면서 클럽명이 새겨진 팻말을 든 참가자들은 형형색색의 단체복을 맞춰 입고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41개 팀 회원들이 참가한 수성클럽은 파란색 유니폼과 클럽기를 흔들며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수성클럽 회원들은 경기장을 돌아 본부석 앞에서 “수성클럽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풍선으로 만든 꽃다발로 시선을 사로잡은 연암클럽이 뒤를 이었다. 오렌지색 단체복을 갖춰 입은 연암클럽은 ‘대구경북의 자존심 대구신문 짱’이라는 현수막을 펼친 데 이어, ‘연암 언니야 오빠야 파이팅! 붕~ 날아서 스매싱, 달려가서 빠샤!’라는 현수막으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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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클럽, 입장상 1위 대회 개회식에서 입장상 1위를 차지한 ‘수성클럽’ 회원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입장식의 하이라이트는 서구지역 대성클럽이 장식했다. 꽹과리와 징, 북으로 흥을 돋우면서 배드민턴 채에 노란색으로 ‘대성’이라고 써 붙인 응원도구를 든 회원들이 기선을 제압했다. 본부석 앞에 멈춰선 동호인들이 둥그런 박을 터뜨리자, 그 안에서 ‘대성이 우승한다 전해라’ 현수막과 함께 색종이가 흩뿌려졌다. 흥겨운 입장식이 끝나고 응원상 시상이 이어졌다. 참가인원과 복장, 이벤트 등의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1위 수성클럽, 2위 대성클럽, 3위 연암클럽이 선정됐다. 무궁화, 대곡, 대불 클럽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1년만에 또 만나게 됐다”며 “겨우내 땀 흘린 노력이 오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진 대구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3월 첫 대회 사상 유례없이 많은 동호인들이 모였다”며 “승패에 집착말고 축제를 즐기고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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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당첨이다” 대회 개회식 중 경품 추첨에서 당첨된 한 참가 선수가 기뻐하며 환호를 지르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대구신문과 주관 단체인 대구시배드민턴연합회는 이번 대회부터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학생 10여명으로 참여 전문 심판제를 도입해 판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 대회 대구 세명병원은 동호인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곽동훈·정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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