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머니” 5천 관객 심금을 울리다
“아~어머니” 5천 관객 심금을 울리다
  • 남승렬
  • 승인 2016.05.29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신문 주최 ‘대한민국 어머니 축제’ 사흘간 성황리 열려

‘가정과 가족’ 일깨운 축제…대구 대표 콘텐츠 가능성 확인
/news/photo/first/201605/img_198600_1.jpg"2016대한민국어머니축제11/news/photo/first/201605/img_198600_1.jpg"
2016 대한민국 어머니축제 개막식이 28일 열린 가운데 김은희 여성가족부장관(왼쪽부터), 김승수 대구행정부시장, 김상섭 대구신문사장, 추경호 달성군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관식기자 twd2002@idaegu.co.kr
어머니의 사랑과 효(孝) 사상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2016 대한민국 어머니 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 수변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총 5천여명이 관람 하는 등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구 대표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기존에 열리던 고모령 가요제, 고모령 효(孝) 예술제 등 3가지 행사가 함께 개최돼 시너지효과를 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효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어머니 테마축제라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축제는 가족 해체와 세대간의 소통 단절 등 가족간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로 대변되는 가족의 사랑,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대구신문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수성구청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전통적 어머니상과 새로운 시대의 현대적 어머니상을 융합해 어머니가 지닌 사랑은 물론 가정의 회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됐다.

2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 포함돼 있다. 그 가족을 가장 든든하고 묵묵히 바쳐주는 사람이 어머니”라며 “대구신문이 개최한 대한민국 어머니 축제가 앞으로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와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을 치유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효 사상의 상징성을 가진 고모령이 가진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어머니 축제, 고모령 가요제, 고모령 효 예술제 등 3가지 행사를 처음으로 공동개최하게 됐다”며 “어머니가 주는 감동과 영원성을 생각하며 전통 효 사상을 전파할 수 있는 한국 효 문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고모령 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바로 어머니와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세 축제가 함께 열려 더 많은 시민들이 어머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세 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최측인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윤종현 수성문화원장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이철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추경호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 곽대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환 수성구의회 의장, 오철환·김창은·배재훈·차순자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