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인파…영일대 ‘감동 물결’
3만 인파…영일대 ‘감동 물결’
  • 최연청
  • 승인 2016.07.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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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주최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성황’
/news/photo/first/201607/img_203708_1.jpg"해변가득채운시민들/news/photo/first/201607/img_203708_1.jpg"
27일 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구신문 주최 ‘2016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는 3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해 무대 위 참가자들의 열창에 박수로 환호했다. 윤관식기자

대구신문은 27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6 포항해변전국가요제’를 개최했다. (화보 3면)

이날 가요제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상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 안병구 건설도시위원장, 이동걸·홍필남 시의원 등을 포함 시민과 관광객 3만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상섭 대구신문사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가요제는 전국에서 노래를 사랑하는 가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동해안 대표 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가족·친지·친구·연인과 함께 하는 즐거운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16번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규모가 더 커지고 전국적인 명성과 권위를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 해변을 중심으로 동해지역이 활기를 되찾는 결정적 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가요제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즐거운 음악과 함께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바다의 낭만과 야경으로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더할 나위없는 좋은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와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영일만 파도소리에 말끔히 씻어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이번 가요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피서객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감성을 북돋우는 휴식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에 큰 기대를 걸며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쟁만큼 관객들도 참가자를 알리는 현수막, 풍선 등 각종 응원도구를 준비, 용광로만큼 뜨거운 응원 열전을 펼치며 한여름 밤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한편 이날 가요제에서 이예인(여·26·서울)양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한국연협에서 가수인증서가 주어졌다. 또 금상에는 정재원(25·서울)외 2명, 은상은 이경아(여·29·포항), 동상 김미소(여·30·부산), 장려상 전찬주(33·포항), 가창상 이소리(여·24·부산), 인기상 강주민, 최선주(여·28·울산) 등이 수상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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