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솔밭 등 관광자원화
지역 황금은어축제 연계
명품 랜드마크 기대
영덕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영덕읍 화개리 문화체육센터 앞에서 천전리를 잇는 보도교 상부공이 지난 24일에서 25일 양일간 거치를 완료했다.
이 공사의 역점 추진공정 중 보도교 설치공사는 강교형식으로 길이 206.4m, 폭 3.5m로 34억원이 소요되며 교량 상부공인 8span 강관거더 거치 후 연결부 용접 및 도장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교량바닥 및 난간, 정자설치 공사 등 후속 공정이 연계추진된다.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하천 내 홍수에 대비한 치수를 기본으로 풍부한 물을 이용한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연계된 생태가 흐르는 강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강구면 금호리에서 지품면 신양리구간에 홍수예방을 위한 제방 및 호안정비, 맑은 물이 흐르게 하는 보정비, 무릉산 일원과 오천솔밭의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영덕문화체육센터앞 보도교는 화개리에서 천전리에 산책로를 연결함으로써 인근의 무릉산과 황금은어가 노니는 오십천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과 특색 있는 볼거리로 지역민 및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또 강변길 인도개선 및 확장사업으로 오십천변 산책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거리와 연결하는 보도교가 완공되면 교량 위에서 아름다운 장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영덕 황금은어축제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오십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명품거리를 선사하고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수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오십천 무릉산 보도교 설치를 계기로 새롭게 수변공간 조성과 함께 오십천의 수려한 자원을 이용해 생기 넘치는 장소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