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명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1회 Edu Play Camp’를 개최했다.
남명초등학교는 ‘3막 9장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앙상블’이라는 주제로 교육연극 중심의 대구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연극의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고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교육연극 캠프를 마련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4~6학년 학생 14명이 참가하였으며 2개 반으로 나뉘어 매일 세 시간씩 대본 훑어보기, 대본 읽기, 감정 표현하기, 연극 동작 따라하기, 무대 연출 등의 연극에 필요한 구체적인 요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경험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배운 기본기를 바탕으로 심청전과 춘향전을 패러디한 ‘효녀 심청’을 무대에서 공연해 봄으로써 표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한 학생은 “수업 중 담임 선생님과 연극 프로젝트학습을 할 때와는 다르게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으로 연극에 대해 배워보고 무대에 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졸업을 앞두고 있어 연극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