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2시32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5층 아파트의 10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소방차 20대, 소방관 60명)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인근 주민 5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아파트 내부 1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 쪽에서 불이 붙어 내부로 번진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집에 혼자 거주하던 20대 남성은 화재 완전진화 후 오전 1시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