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연승에도 ‘가을야구’ 가시권 밖
삼성, 3연승에도 ‘가을야구’ 가시권 밖
  • 이상환
  • 승인 2016.09.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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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10년만에 두자릿 수 홈런
5위 KIA와 승차 4.5게임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힘을 내고는 있지만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가시권 밖으로 멀어졌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선전에서 7대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2승1무73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가 됐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승차가 여전히 4.5게임으로 벌어져 있어 자력으로 가을야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 조동찬은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른손 불펜 이보근의 바깥쪽 낮은 직구(140㎞)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2006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5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넥센 맥그레거는 5이닝 9안타 5실점하고 강판됐다.

NC는 롯데를 1대0으로 꺾었다. 롯데전 12연승을 질주했다.

케이티는 홈에서 KIA를 8대7로 꺾었다.가을야구에 희망을 이어가는 SK는 문학 홈 경기에서 한화를 9대4로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김태균은 이날 홈런 두 방으로 타점 4개를 보태 통산 1천147타점을 올렸다. 장종훈(1천145타점)을 넘어 한화 구단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새로 쓰고 리그 통산 타점 순위에서도 장종훈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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