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선비정신 탐색 ‘유교문화학술대회’
현대 선비정신 탐색 ‘유교문화학술대회’
  • 김상만
  • 승인 2016.09.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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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효부·열녀 7명 표창

미래가치·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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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차 박약회 유교문화학술대회가 지난 24일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됐다.
경북도는 24일 오후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유학사상을 연구·승습·보급하여 유교문화를 현대화·생활화하고, 현대 선비정신을 탐색하는‘제39차 박약회(博約會) 유교문화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김현권 민주당 국회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경북도·의성군의원과 주요 기관단체장, 이용태 박약회장을 포함한 23개 지부 박약회원, 유림단체,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함께 했다.

7명의 효자·효부·열녀에 대한 효행상 표창과 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조선 후기 영남학맥의 전개), 문소선비대학 김창회 회장(옛 선비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 박금숙 문화해설사(의성의 문화소개)의 학술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유교문화학술대회’는 1987년 박약회 창립 이래 매년 전국 각 지회를 순회하며 올해까지 20개 지회에서 39차에 걸쳐 개최됐다.

유교는 결코 시대에 맞지 않는 유물이나 버려야 할 고리타분한 가치가 아니라 물신주의로 도덕성이 무너지는 시대에 인의예지를 바탕으로 현대에 더욱 절실하게 계승하여야할 정신적 유산임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한국의 유교문화와 정신운동을 선도해 온 고장이며, 경북의 선비정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한민족의 뿌리를 대표한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유교문화의 미래가치와 현대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만·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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