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의 진행으로 경극 가면 만들기와 중국 제기차기로 중국문화를 체험했고, 논라 만들기와 베트남 팔찌 만들기로 베트남문화를 체험했다.
다문화 학생과 담임교사와의 특별한 이벤트 행사로 다문화 학생에게는 어버이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학교 적응력을 길러 주고, 다문화 학생 담임교사에게는 다문화 학생을 좀 더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사제 간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어머니의 모국이 베트남인 3학년 허은빈 학생은 체험활동을 하면서 “선생님과 단 둘이 학교에서 베트남 노래를 부르고, 제가 베트남에서 사용하던 논라를 만드는 활동을 하니 뿌듯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호초 김인숙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이런 행사를 실시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 사제 간의 팔찌를 만들어 주는 활동에서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를 계기로 다문화 학생과 담임간의 돈독한 사제의 정으로 다문화 학생이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학교생활에 임하며, 어버이 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함양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