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6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도 기업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 주최로 1996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매년 유공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영섭 중기청장을 비롯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 IBK기업은행 박춘홍 전무이사,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 등 수상자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게 됐다.

기업 대출금 중 9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서민대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소상공인 및 저신용자들에게 1천469억원을 신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경영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박인규 은행장도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CEO 현장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하는 감성경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란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