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구의 근원 살리는 일 중요”
박원순 “대구의 근원 살리는 일 중요”
  • 김지홍
  • 승인 2017.0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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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
“이 자리가 지지율 변곡점”
박원순시장5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일과 21일 대구를 찾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대구의 변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1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구는 2·28운동과 국채보상운동, 전태일 정신의 산실(産室)이자 현대사회의 굴곡을 함께한 도시”라며 “최근 대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민주주의의 본산지였던 대구의 근원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의 사드(THAAD) 배치 갈등과 관련 “사드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수도권을 방어하지 못하며 중국의 보복마저 불러오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비겁하게 표를 의식해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남 창녕군 출신에 1982년 대구지검 검사를 지냈고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영남권 출신임에도 지지율이 낮다는 질문에 “대선 출마 결심이 늦었고 그동안 서울시장에 올인하면서 지역을 두루 다니기 어려웠다. 사실상 대구도 처음 온 셈”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시작되는 상황이다. 이 자리가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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