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보건진료원 김유지 씨
“부모님 은혜 조금이나마 보답”
“부모님 은혜 조금이나마 보답”
간경화로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준 한 공무원의 효심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덕군 창수면 오촌보건진료소 보건진료전담 공무원인 김유지(32·여·사진)씨.
김씨는 평소에도 진료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친절과 봉사로 지역민의 칭찬이 자자한 모범 공무원이다.
김 씨의 어머니는 간경화가 심화돼 간이식 판정을 받았다.
이를 지켜본 김씨는 어머니를 위해 망설임 없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 수술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지난 9일 10시간에 걸쳐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어머니는 일반병실에서 회복중이며 김씨는 수술 이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권고에 따라 퇴원 후 자택에서 외래 진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씨는 “간을 이식하겠다고 생각한 후 몸을 더욱 건강히 해야 된다는 생각에 꾸준히 운동을 했다”며 “자식으로서 부모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보건소 김미옥 소장 외 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김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김씨는 평소에도 진료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친절과 봉사로 지역민의 칭찬이 자자한 모범 공무원이다.
김 씨의 어머니는 간경화가 심화돼 간이식 판정을 받았다.
이를 지켜본 김씨는 어머니를 위해 망설임 없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 수술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지난 9일 10시간에 걸쳐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어머니는 일반병실에서 회복중이며 김씨는 수술 이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권고에 따라 퇴원 후 자택에서 외래 진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씨는 “간을 이식하겠다고 생각한 후 몸을 더욱 건강히 해야 된다는 생각에 꾸준히 운동을 했다”며 “자식으로서 부모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보건소 김미옥 소장 외 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김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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