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김천·칠곡과 힘 합쳐 행복생활권 조성
구미, 김천·칠곡과 힘 합쳐 행복생활권 조성
  • 최규열
  • 승인 2017.0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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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선도사업 공모 선정
6차산업 시스템 구축·활성화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목표
국비 30억 투입…3년간 추진
구미시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총괄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구미시가 주관하고 김천시와 칠곡군이 참여하는 연계협력 사업으로 도농상생 6차산업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삶의 현장, 청년들의 행복한 J.A.B(Job(일자리), Agriculture(농업), Business start up(창업))만들기’란 사업으로 향후 3년간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는 지역행복생활권 구미중추도시생활권의 추진 지자체로서 김천시·칠곡군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6차례의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외부 컨설팅을 받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발굴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생활권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6차 산업은 최근 4차 산업에 이어 가장 각광받고 있는 사업의 하나로서 1차 산업(농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제조, 생산)과 3차 산업(서비스)을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구미시·김천시·칠곡군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농업 전후방 연계사업을 통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내 청년들에게 6차 산업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인적자원센터를 구축해 창의융합적 사고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칠곡군의 농업 6차 산업관을 이용해 창업지원과 김천시의 도농일자리센터를 연계해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등 각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미중추도시생활권(구미·김천·칠곡)에는 청년인구 25만3천84명으로 8개 대학과 8개 특성화고가 있다.

농가 2만8천313가구, 7만883명의 농가 인구 등 6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지역 보유 인적자원이 풍부해 신지식인 농업인이나 강소농 등 6차 산업의 주체 육성사업은 향후 농업 전후방 연관 산업 분야에 자생적 융합의 기초로서 미래 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을 추가·발굴해 지역 주민 모두가 불편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생활권을 만들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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