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硏, 신약개발 탐색 시설 추진
포항가속기硏, 신약개발 탐색 시설 추진
  • 이시형
  • 승인 2017.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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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MOU
비용 절감·기간 단축 효과 기대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이기봉)가 2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MOU체결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탐색 시설을 추진한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이날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과 방사광을 이용, 신약후보물질을 고속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 시설의 구축과 운영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내 신약개발 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국가 중점 연구개발 분야의 하나인 신약개발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방사광가속기가 보유한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원은 인체 단백질의 3차원 분자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기반 시설로, 생명과학분야의 주요 학문적 성과 도출을 견인해 왔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국내 질병단백질 구조분석 분야의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들이 자연스럽게 신약개발과 같은 산업적, 경제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방사광기반 유효화합물 탐색 장치’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및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될 시설은 초고속 검출기, 대용량 자동화 로봇, 극미량 화합물 분주장치 등으로 질병단백질의 작용을 조절하는 유효물질의 탐색부터 단백질 구조 분석까지 일괄 처리된다.

특히 전 과정이 자동화, 고속화가 가능하여 연구개발 비용과 기간이 획기적으로 감소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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