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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대 주체 중 가장 가난한 가계

기사전송 2017-03-20, 22: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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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줄고 실업·빚·이자폭탄까지
정부세수·상장사 순익 사상 최대
금리인상에 가계 소비절벽 가속
가계소득 늘려 선순환 회복해야
경제 3대 주체 중 가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소득은 줄고 일자리 구하기는 힘든데 빚은 늘었다. 금리 상승기 진입으로 빚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이자폭탄’까지 우려된다. 정부와 기업은 가계보다는 상황이 좋다. 정부 세수는 작년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런 추세는 올해도 유지되고 있다. 상장사의 작년 순익은 사상 최대치로 추정된다.정부와 기업 역시 빚이 있지만 가계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국민총소득(GNI)에서도 가계의 비중은 줄었지만 기업은 대폭 늘었다. 소비의 주체인 가계의 위기는 소비→투자→고용→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다. 이는 경제 전체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살리기 위한 가계소득 증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계의 상황은 암담하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전국 2인가구 이상)은 439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물가 인상률을 감안한 작년 실질소득은 0.4% 줄었다.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103만8천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벌이는 시원찮았지만, 허리띠를 졸라맨 ‘슬픈’ 결과였다. 작년 가계 소비지출은 0.5% 줄었다. 관련 통계가 나온 2003년 이후 첫 감소다.

일자리는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됐다. 지난 2월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외환 위기 직후인 1999년 당시와 비슷하다. 2월 기준으로는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2월 실업률은 5.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월 기준으로는 2001년 2월 이후 가장 높다.

가계신용(가계빚)은 지난해 말 1천344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증가폭(141조2천억원) 역시 사상 최대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성장의 선순환구조 회복을 위해 가계소득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방법에 대해서는 규제완화, 기업 투자 활성화, 수출 확대, 재정 투입, 사회안전망 확대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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