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4년 연속 ‘도박 예방 활동단’ 선정
경일대, 4년 연속 ‘도박 예방 활동단’ 선정
  • 남승현
  • 승인 2017.03.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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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재학생 30명으로 구성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 노력
대학 내 도박문제 예방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선정하는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 활동단’에 경일대가 4년 연속 선정됐다.

23일 경일대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017년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 활동단’으로 전국 32개 대학 동아리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간호학과 재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G.O.P(Gambling Over Project)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대학은 도박문제 예방캠페인 전개, 도박중독 실태파악, 전문가 초청강연, SNS를 활용한 홍보 등 캠퍼스 내외부에서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을 펼치게 된다.

한편 경일대 G.O.P에는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가 맹활약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간호사 출신 어머니의 추천으로 간호학과에 3년 전 나란히 입학한 김선영·김희영(22) 자매는 G.O.P의 홍보부장과 회장을 각각 맡아 매년 열리는 활동단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4년 연속 활동단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언니 김선영(G.O.P 홍보부장)씨는 “입학 당시 다른 대학 간호학과 여러 곳에 동시 합격했는데 간호사 출신 어머니께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비교해 보시더니 경일대가 가장 우수하다며 입학을 권유하셨다”며 “3년간 재학하면서 당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간호학과 유소연 교수는 “대학생 도박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놓여있는데 비해 아직까지 대학생들의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 활동단 등을 포함한 국가 차원의 사업을 통해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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