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치1번지 ‘보수 vs 진보’ 진검승부
대구 정치1번지 ‘보수 vs 진보’ 진검승부
  • 김주오
  • 승인 2017.03.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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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수성 제3선거구 보선
김희윤·정용·전경원
정당 공천 3명 후보 등록
무소속 최기원 오늘 접수
4월12일 치러지는 대구시의원 수성구 제3선거구(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 보궐선거에 보수와 진보 후보들이 줄줄이 출마표를 던졌다.

특히 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에 앞서 보궐선거가 치러져 대선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 지역은 30여년 만에 야당 소속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국회의원(수성갑)의 선거구여서 보수와 진보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 제3선거구 후보 등록 첫날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나서는 김희윤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용 후보, 바른정당 전경원 후보 등 3명은 후보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원 후보는 24일 등록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1991년부터 시작된 지방의원 선거에서 초대 대구시의회부터 현재 7대 시의회까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단 한명도 당선된 적이 없다”면서 “바닥 민심이 변하고 있는 만큼 대구와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힘있는 1번 시의원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살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 등을 위해서는 도시계획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면서 “지역구 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에 도시계획 종 변경 등을 통해 대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전문가가 이번 보궐선거에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낡은 정치시스템을 청소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바른정당은 개혁적인 공천과정을 거쳐 바른 후보를 공천했으니 반드시 바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당(자유한국당)만 보고 ‘묻지마 투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정당이나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 가장 청렴한 시의원을 주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가장 적임자는 전경원”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후보는 “수성구의 주거환경 개선 등은 그동안 시의원들의 공약에 늘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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