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현초등학교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학생들의 청렴의식 고취와 강한 내면화를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새 학년의 시작과 함께 ‘청렴에 날개달기’라는 행사명으로 청렴의 날을 운영하였다.
지난 6일 행사에서는 ‘청정, 대한민국’을 꿈꾸는 동영상의 시청과 학교장의 훈화에 이어 학반별로 ‘나의 다짐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는 다짐문 낭독에서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청렴하고 공정한 생활의 전도사로 나설 것임을 큰소리로 외쳤다.
특히 지난 3월 7일 전교학생회가 주관한 청렴 캠페인은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새학년의 시작을 청렴의 생활화로 여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에 송현초등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이웃 송현중학교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까지 그 파급력이 미쳐 청렴 문화의 대중화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이날 출근길에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게 된 대구광역시 남부지원청 김영호 초등교육과장은 청렴한 생활의 실천을 다짐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에 “대구의 높은 청렴도는 학생들의 숨은 노력들의 결실인 것 같다”고 격려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박아현(6학년) 학생은 “청렴을 말로만이 아닌 직접 실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 있고 학년 초에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아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공정하고 정직한 청렴의 실천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