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012년 시작된 ‘아티스트 인 대구’는 현악앙상블, 남성중창단, 그리고 무용단에 이르기까지 해를 거듭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올해는 지역 예술가들이 꿈꿔온 무대를 실현시켜 출연진들의 창의력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가톨릭대와 계명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조영주는 유학 시절 메조소프라노에서 소프라노로 전향했다. 아리아 몇 곡만 잘 부르면 되는 콩쿠르보다 오페라 전곡을 부르는 극장 오디션에 집중해 오페라 배역 오디션에 선발되어 ‘나비부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귀국 후에도 지금까지 40여 회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날 1부 공연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죠콘다’, ‘살로메’, ‘돈 카를로’의 유명 아리아를 연주한다. 또 2부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뮤지컬음악, 팝송, 가요 등 대중적인 작품을 연주하며, 노래와 바이올린 그리고 무용이 결합된 무대를 연출한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