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쓰러진 윤종연 계장 끝내 숨져
과로로 쓰러진 윤종연 계장 끝내 숨져
  • 이재수
  • 승인 2017.03.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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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이안면사무소 노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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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이안면사무소의 윤종연(49·사진)계장이 AI 비상근무, 업무과중에 따른 피로누적으로 지난 15일 출근준비를 하던 중 뇌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25일 오전 6시40분경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윤 계장은 1991년 동성동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올해 1월 지방행정주사로 승진, 이안면사무소에서 계장으로 근무해 왔다.

윤 계장은 그동안 환경분야 및 감사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직원들의 귀감을 사온 모범공무원이었다.

동료 공무원들은 “민방위 유공, 을지연습 유공, 상주시장상 등을 두루 수상한 모범공무원이었다”며 “믿기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매년 동절기 AI와 구제역 등이 반복되면서 하위 공무원과 일용직 노동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 27일 오전 8시에 상주시청 전정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를 거행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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