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빠진 관광지 대만인 채운다
중국인 빠진 관광지 대만인 채운다
  • 김종현
  • 승인 2017.03.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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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5대에 1천여명
31일부터 4박5일 일정
대구 찾아 명소 관광
관광 다변화 노력 성과
대만 관광객 1천여 명이 대구 벚꽃 명승지를 포함한 관광명소와 2017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연계한 대구관광을 즐기기 위해 전세기 5대에 나눠 타고 직항을 통해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대구를 찾는다.

대구를 찾는 대만 관광객들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방한 관광상품(대구·경주·부산, 4박5일)이용자들로, 벚꽃이 아름다운 이월드(두류공원)와 팔공산, 동성로 등을 방문하는 1박 2일 코스를 주로 즐기며, 대구국제마라톤에 참가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특수목적 관광객(70여명)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대구-타이베이 정기 직항노선(티웨이, 타이거에어)이 있는 대만을 공략하고자 대만 인기 방송프로그램에 대구 소개, 대만 여행업체 팸투어, 대만 현지 마케팅 매니저 활용, 대구관광홍보설명회 개최 및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이번에 대규모 관광객 유치로 성과를 올렸다.

지속적인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1일 블로그 방문자 수가 1만여 명 이상인 대만 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 대구 관광지 팸투어 후 개인 블로그에 대구관광 정보를 집중 게시하여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5월 5일부터 5월 8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대구관광홍보 부스를 설치해 여름, 가을단풍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며, 6월에는 대만초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도 추진해 5월 이후에도 전세기를 통한 대만 관광객이 대구를 지속적으로 찾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의 자매도시이자 올해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시도 개막식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초청해, 대구시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구를 알리는 관광홍보설명회를 펼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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