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초전 재보선 스타트
대선 전초전 재보선 스타트
  • 김주오
  • 승인 2017.03.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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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선거 등
대구·경북 5개 선거구
본격 선거운동 돌입
군위군의원 보궐선거
단독 후보 무투표 당선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선거와 대구경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등 4개 선거구의 재보궐선거 운동이 30일 막이 올랐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각 후보는 전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조직 정비에 들어갔고, 선거운동 개시일인 이날 아침부터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이번 재보선에는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7명의 후보가, 대구 광역의원 수성구 제3선거구(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에선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또 대구 달서 사 선거구(상인2동·도원동)에 4명의 후보, 경북 구미 사 선거구에 2명, 경북 칠곡 나 선거구에 3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북 군위 가 선거구에는 1명만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구 여권의 분화에 따른 다당 구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뒤 처음 실시되는 선거인데다 조기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실시되는 선거여서 대구·경북 표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다는 전망 아래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정당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0명, 바른정당 3명, 정의당 0명, 무소속 8명 등이다. 대구·경북은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재보선은 박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후보들의 지지도가 만만찮은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이 20%에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은 조직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세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후보들 역시 지역 국회의원이나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각 정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 지으며 조기 대선체제로 전환하고 있어 이번 재보선 후보들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4월 7일과 8일 실시되고 사전투표소는 재보선이 치러지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한다. 4월 12일 선거일에는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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