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차량 올라 곳곳 누벼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차량 올라 곳곳 누벼
  • 강나리
  • 승인 2017.03.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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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제3선거구 보궐선거
김희윤 “정직한 의정 활동” 정 용 “구민들에 행복”
전경원 “황소일꾼 지지를” 최기원, 주민센터 등 방문
달서 사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들도 얼굴 알리기 총력
4-12재보궐수성구후보
4.12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30일 시작된 가운데 대구 시의원(수성구3선거구) 선거에 출마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희윤, 자유한국당 정용, 바른정당 전경원, 무소속 최기원 후보가 선거유세차량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내달 12일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 대구시의원 재보궐선거가 30일 본격 시작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각 후보들은 아침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차에 탑승하는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희윤 후보는 대구은행 본점네거리에서 아침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의 부인과 딸도 지원군으로 나섰다.

‘수성구 도깨비’를 자처한 김 후보는 “힘 있는 1번 시의원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상동주민센터와 수성2·3가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하모니카 및 스포츠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부탁했고 또 아파트 밀집지역과 공원 등에서도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 후보는 “TV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이 선한 이들은 보상하고 악한 이들은 벌한 것처럼 깨끗하고 정직한 의정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 나은 수성구, 더 나은 대구를 위해 당만 보고 찍지 말고 사람 하나 보고 찍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용 후보는 수성시장 맞은 편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정 후보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수성갑당원협의회위원장과 이인선 자유한국당 수성을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유세차량을 타고 수성을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역개발 및 도시계획 현장경험 30년, 지역개발 전문가를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 후보는 “지역개발전문가로서의 30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인정하는 지역개발을 통해 수성구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자유한국당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전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차량에 탑승해 아침출근 인사하면서 손을 높이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와 동행한 선거운동원들은 잠시 정차한 운전자들에게 선거운동용 명함을 돌리면서 ‘기호 4번’을 의미하는 손가락 네 개를 거듭 펼쳐 보이기도 했다.

이후 수성동 수성시장에서 출정식과 함께 첫 합동유세를 펼쳤다. 전 후보는 첫 유세에서 “시의원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것이 아니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이라며 “누구보다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황소일꾼 전경원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정치 환경이 혼란한 시기라 시민들의 선택이 묻지마식 투표가 될까 걱정스럽다”며 “반드시 대구와 수성구 발전을 이끌고 주민들의 심부름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신을 선택하기 위해 오는 4월 7~8일 양일간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소속 최기원 후보는 아침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각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무료급식소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대구 달서 사선거구(상인2동·도원동) 기초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30일 아침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배지훈 후보는 이날 아침 도원네거리에서 아침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상인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행사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으며 오후에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명함 돌리면서 인사를 했고 오후 6시 30분께 LH사거리에서 피켓팅 홍보활동을 펼쳤다.

자유한국당 박세철 후보도 도원네거리에서 아침출근 인사 이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출정식을 가졌다. 바른정당 이관석 후보는 대곡네거리에서 아침출근 인사 이후 지역내 시장상가 등을 순회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 무소속 이진환 후보는 아침출근 인사 이후 도원시장 앞과 도원네거리 등에서 유권자에게 명함을 돌리면서 얼굴알리기에 올인했다.

김주오·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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