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식전 공개행사로 준비한 안동차전놀이에는 2천명이 넘는 안동대 전 구성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기네스북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대 관계자는 “뜻 깊은 날을 맞아 안동의 역사성과 지역성이 결부된 안동차전놀이에 안동대 전 구성원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집결시켜 70주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태환 안동대 총장과 총동창회장, 학장, 학생회장 등은 동채 위에 대장으로 올라 안동대 교내를 한바퀴 돌며 흥을 돋우는 퍼포먼스가 펼친다.
권태환 총장과 이재춘 안동차전놀이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6일 △차전놀이 전승을 위한 인적자원 상호 교류 △차전놀이 행사 전 보존회 전문 강사 교육 지원 △차전놀이 참가 학생을 위한 후원 및 혜택 지원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안동차전놀이는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싸움에서 유래한 국내 최대규모 대동놀이로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됐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