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추진 과정·절차 다소 문제
공영개발안, 수정·보완 필요”
공영개발안, 수정·보완 필요”
대구시가 지난 16일 수성구 삼덕동 대공원지구를 주거와 문화·예술·레포츠 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수성구 측은 “늦었지만 다행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수성구 관계자는 17일 “그동안 형평성과 난개발 등을 이유로 대구대공원 개발 사업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대구시가 뒤늦게라도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며 “하지만 대구시가 당초부터 대구대공원 개발에 소극적으로 임한 데다 6개월 간 구체적인 협상 등의 과정과 절차를 밟지 않은 부분은 다소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시가 발표한 공영개발 방식을 보면 수성구가 그동안 검토했던 민자 유치를 통한 개발 방식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대구시가 6개월간 제대로 된 협상 과정을 거치지 않다 수성구가 추진했던 민간개발 방식과 흡사한 방식의 개발 계획을 밝힌 점은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영개발 방식이 환경 훼손의 우려가 적다는 것도 조금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영개발 안과 관련해 민간개발 업자들과 함께 논의를 한 뒤 수정·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대구의 재정능력을 감안할 때 대구대공원 추진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대구시가 개발 계획을 밝힌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수성구 관계자는 17일 “그동안 형평성과 난개발 등을 이유로 대구대공원 개발 사업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대구시가 뒤늦게라도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며 “하지만 대구시가 당초부터 대구대공원 개발에 소극적으로 임한 데다 6개월 간 구체적인 협상 등의 과정과 절차를 밟지 않은 부분은 다소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시가 발표한 공영개발 방식을 보면 수성구가 그동안 검토했던 민자 유치를 통한 개발 방식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대구시가 6개월간 제대로 된 협상 과정을 거치지 않다 수성구가 추진했던 민간개발 방식과 흡사한 방식의 개발 계획을 밝힌 점은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영개발 방식이 환경 훼손의 우려가 적다는 것도 조금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영개발 안과 관련해 민간개발 업자들과 함께 논의를 한 뒤 수정·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대구의 재정능력을 감안할 때 대구대공원 추진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대구시가 개발 계획을 밝힌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