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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입장 바뀐 청문회’ 野 협조 끌어낼까

기사전송 2017-05-18, 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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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지도부 첫 시험대
이낙연·서훈 등 일정 잇따라
정 위원장, 각 당에 협조 부탁
“합리적으로 검증 해 주실 것”
손잡은여야간사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성호 의원(가운데)이 국민의당 김광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자유한국당 경대수,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 등 각당 간사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국무총리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이어 열릴 예정인 가운데 후보자를 방어할 ‘집권여당’으로 입장이 바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지도부’의 협치가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선출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문재인정부 들어 첫 인사청문회이며 4당 교섭단체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사일정인 만큼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이 야당의 협조를 얼마만큼 끌어낼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야당이었던 지난 정부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늘 날선 검증 공세를 펴왔다. 지난해 9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지목해 맹공을 폈음에도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다른 야당과 함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사례가 최근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당이 정부와 힘을 합쳐 야당을 설득해 후보자 인준을 무사히 통과시켜야 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이 후보자 청문회는 24∼25일 양일간 열리고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정성호 의원은 지난 15일 이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장에 추천된 후 야당 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인사를 하면서 “특위 위원장으로서 야당 위원들을 잘 모시겠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과 품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면서 정의원은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마구잡이로 신상을 털거나 흠집내기식 청문회에는 눈살을 찌푸릴 것”이라며 “모두 품격있는 분들이다. 합리적으로 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윤후덕(재선)·전혜숙(재선)·이철희(초선)·제윤경(초선) 의원이 참여하고 자유한국당은 간사인 경대수(재선) 의원을 비롯해 박명재(재선)·정태옥·김성원·강효상(이상 초선) 의원 등 5명, 국민의당은 초선의 김광수·이태규 의원, 바른정당은 3선의 김용태 의원 등이 위원을 맡는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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