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 추진협 내달 출범
달빛내륙철 추진협 내달 출범
  • 강선일
  • 승인 2017.05.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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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시장, 광주 방문서 합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논리·추진전략 공동 개발
조기건설 대정부 건의 방침
고속도로 명칭 변경도 추진
‘달구벌’ 대구시와 ‘빛고을’ 광주시가 달빛동맹 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대구-광주내륙철도(이하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다음달 12일 ‘달빛내륙철도 건설추진협의회’를 발족한다.

협의회는 문재인 정부와 국회에 공동선언문을 전달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논리 및 추진전략을 공동개발해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촉진 및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 등 대구시 방문단은 18일 광주에서 열린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시 김종식 경제부시장 등과 함께 두 도시의 민간위원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달빛동맹 사업방향과 성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 등은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류형우 회장과 광주시체육회 김창준 상임고문을 제2기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15년 창립이후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의 노력으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조기확장 개통, 미래형자동차산업 선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공동사업 발굴 협력 등 그간의 성과를 자축했다.

특히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다음달 12일 광주시청에서 양 시장 및 시의회 의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두 도시 대표로 구성된 건설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시와 광주시가 문재인 대통령 및 새 정부에 공동 건의한 대선공약 사업이다. 대구 서대구역∼고령∼합천 해인사∼함양·거창∼남원∼순창∼담양∼광주 송정역을 잇는 191.6㎞ 구간으로 2018년께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4조8천987억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는 문재인 정부가 대선공약을 내건 광주-대구고속도로 무료화 시범사업의 조기 추진과 함께 고속도로 명칭을 ‘광주-대구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하는 방안도 새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두 지역에선 고속도로 이름을 ‘(광주-대구)달빛고속도로’로 부르기로 하고, 달빛동맹의 민간교류지원 확대를 위해 학생·청년층과 시민들이 협력과제를 제안할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제2기 민관협력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에 적극 대응해 군공항 이전,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두 도시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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