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세계과학관 등 찾아
선진 농업기술 경험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에서 경북대-KOICA 농업생산성 역량강화 석사학위과정 중인 학생과 교수 등 일행 22명이 18일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콩세계과학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집트를 비롯한 17개국에서 경북대학교에 유학을 온 학생들로, 학위취득 후 각자의 나라에 돌아가 농정분야, 고위공직자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수재들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전시관을 관람하고 콩세계과학관 설립배경과 콩의 역사, 콩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부석사 답사에서 선묘낭자와 의상대사 사랑이야기 등을 포함해 많은 유물들을 둘러본 후 사과 최고 주산지인 영주의 사과 재배 선진 농가를 방문해 꽃 솎기, 열매솎기 등 생육단계별 실용학문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콩세계과학관 금원섭 팀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여러 지역과 교류의 폭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콩세계과학관에는 루마니아 농업 연수단, 스리랑카 농업장관 일행, 아프가니스탄 여성공무원,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등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